세아베스틸이 올 하반기 강한 이익 모멘텀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BNP파리바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은 철강 제조 능력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어 하반기에 매출과 수익 성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기존 연 87만톤(조강 기준)을 생산했으나 최근 140만톤으로 생산량을 늘렸고 2008년까지 2단계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BNP파리바증권은 또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할 경우 배당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며 “배당성향이 작년과 비슷할 경우 주당 865원이 예상돼 배당률은 5.6%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2004년엔 주당 500원(배당성향 35%), 2005년 700원(37%)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세아베스틸은 2008년까지 연평균 9%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순수지수회사인 세아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돼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1,7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세아베스틸은 전날보다 0.32%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