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NN은 13일 기아 자동차의 조지아주공장 건설 소식을 매시각 소개하면서 "너무 좋은 소식"이라면 반겼다.
CNN '아메리칸 모닝' 진행자인 솔리댓 오브라이언은 이날 포천지의 앤디 서웨어편집장을 출연시킨 가운데 "현대에 이어 한국의 두번째 자동차 회사인 기아가 처음으로 오는 2009년 미국에서 공장을 열 예정"이라면서 "기아측은 매년 30만대를 제조하고 2천5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소식은 일자리를 찾던 그곳의 주민들에게 너무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오브라이언은 이어 서웨어에게 "기아차가 좋은 가요?"라고 물었으며, 이에 서웨어는 "기아차는 무지 좋은 차"라면서 "포드나 GM에 비해 등급이 어떻게 매겨졌는지컨슈머 리포트를 봐야겠지만, 기아는 더욱 더 많은 차를 팔고 있으며 올해 15%가 늘었다"고 말했다.
'CNN 라이브 투데이', '유어 월드 투데이' 등 이어 진행된 CNN 뉴스 프로그램들도 "디트로이트에서의 (미제 자동차) 생산축소로 2개의 공장을 잃어 버린 조지아 주로서는 기아의 투자 계획은 '웰컴 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