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말기에 경제환경이 가장 어두운 국면에서 주식시장은 경기에 선행해 강세장세의 제1단계가 시작된다.일반적으로 경기침체 국면이 본격화되면 기업의 설비투자는 바닥을 형성하고 재고자산이 누적되면서 기업의 수익은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시중에는 기업의 자금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실세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마땅한 투자선을 찾지 못한 자금들이 주식시장에 몰려들게 된다. 더욱이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살리기 위해서 정부가 금융완화 정책을 채택하면서 시장자금의 유동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경기회복에 앞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금융장세라고 말하며 제조업 주식이 아니라 내수관련 서비스업종이 주도한다.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도 금융장세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