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40분께 서울 구로구 오류동 국철 오류역 4번 승강장에서 송모(72.여)씨가 선로로 내려가다 역 구내로 진입하던 성북발인천행 K203호 열차(기관사 권창욱)에 치여 숨졌다.
목격자 박모(24.회사원)씨는 경찰에서 "전철을 타려고 승강장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할머니 한분이 승강장 안전펜스를 잡고 철길로 내려가다 갑자기 아래로 떨어졌고 마침 열차가 들어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경로 무임승차권이 발견됨에 따라 송씨가 이를 주우려고 선로로 내려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역 관계자와 유족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