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희철 "멤버들 앞에선 벌거벗고 돌아다녀"

잡지 인터뷰서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밝혀


'4차원 꽃남' 슈주 김희철이 베일을 벗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www.thesingle.co.kr)'와 패션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갖고 그의 가수활동과 연기자로서의 미래와 실생활에 대해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촬영 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김희철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 "사실 컴백하는 날까지는 머리가 길었는데 기복이 심한 편이라 갑자기 이유 없이 '잘라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을 싹둑 잘라냈다"며 "그날 또 같은 회사의 소녀시대가 9주 연속 1위를 해 회사 전체 회식에서 모두들 으샤으샤 하다가 머리도 으샤으샤 하면서 또 잘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다음날 괜히 잘랐나 후회되는 한편 이렇게 후회할 바에야 이왕 잘라본 거 확 잘라야지 싶은 생각이 들어 밤톨 원숭이처럼 짧게 다시 잘랐다"고 털어놨다. 이틀 만에 세 번이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셈이다. 이처럼 개그맨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거침없는 입담의 주인공이 바로 김희철이다. 그는 슈퍼주니어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슈퍼주니어는 나에게 일이 아닌 쉼터 같다"며 "멤버들 앞에서는 막 발가벗고 돌아다니고, 샤워하는데 문 열고 들어가기도 하고 이런 인간적인 관계가 너무 좋아 이제는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KBS 드라마 '반올림2'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 연예계에 발을 디뎠던 김희철은 이후 드라마 '황금 신부'와 '불량 가족'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의 발판을 다졌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제너두'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3년 전 선물 받은 고양이 '희범'과의 일상은 물론 노래와 연기, 슈퍼주니어로서의 삶 등 인간 김희철의 진솔한 이야기는 '싱글즈'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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