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8월부터 ‘직원비전 개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제화시대를 선도할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해외 유수대학 MBA과정, 해외 산업시찰, 해외점포 등에 연간 250여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시장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해 4개월 코스의 RM(기업금융)사관학교를 비롯해 PB(프라이빗뱅킹)스쿨, 마케팅 칼리지, 중소기업 전문가(SME) 양성과정 등을 은행 내에 개설해 연간 300∼350여명에게 연수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업무성과가 높은 직원들은 단기 해외어학연수도 보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올해 직원교육 예산으로만 250억원을 배정했다. 또 직원들의 퇴직 후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40세 이후 5년 단위로 인생경로 상담지원서비스 등을 시스템화하고 성과가 높은 직원들이 40대 초반에도 지점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