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박성화호’가 올림픽축구 최종예선 불패신화 잇기에 나선다.
신임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23세 이하)은 22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앙아시아의 복병 우즈베키스탄과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올림픽팀은 92년 1월 바르셀로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3차전에서 0대1로 진 이후 15년째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15년간 최종예선 통산전적은 15승2무. 특히 2004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에선 중국ㆍ이란ㆍ말레이시아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ㆍ바레인ㆍ시리아와 한 조로 묶인 박성화호도 무패 예선 통과로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 관문인 우즈벡 격파에는 신영록(20ㆍ수원)-한동원(21ㆍ성남) 투톱이 선봉에 선다. 신영록과 한동원은 우즈벡을 상대로 골 맛을 본 경험이 있다. 신영록은 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8강전에서 연장 전반 오버헤드킥 결승골을 뽑아내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한동원은 지난 3월 아시아지역 2차예선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2대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