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본사서 피부관리사 교육·고용 지원… 안정적 매출 올려

■ 피부천사 당산점 박경옥 점주


피부관리 전문 프랜차이즈 '피부천사'는 미백관리, 탄력·주름관리, 여드름 관리 등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시술 및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경옥(40ㆍ사진 왼쪽) 씨는 친동생 박유림(38ㆍ오른쪽) 씨와 함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근처에서 피부천사 당산점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박씨는 "예전에는 무자격자의 시술 등으로 피부관리 전문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각종 전문 설비ㆍ인력을 갖추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부관리 전문점들이 늘어나 이미지가 개선되고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당산점의 월 평균 매출은 3,000만원대다.

박씨는 피부관리 전문점 창업을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피부천사 본사가 운영하는 미용학원에 등록했다. 그는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면서 피부관리전문점 분야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프랜차이즈 창업이 개인 창업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해 피부천사 가맹점을 열었다"고 말했다.

피부천사는 화장품 공장과 피부관리 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각 가맹점은 본사로부터 화장품, 영양제 등 피부관리에 필요한 각종 원부자재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또 본사가 운영하는 학원의 수료생을 피부관리사로 고용할 수 있어 인력 수급이 쉽다는 게 박씨의 설명이다.


피부천사 당산점은 피부관리 전문점의 주 고객인 여성들이 보다 편안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소파와 침대는 푹신하고 촉감이 좋은 소재로 만든 제품을 사용했고 실내 조명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밝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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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피부관리 전문점 창업의 장점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고 노동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점을 꼽는다. 피부관리는 단기간에 끝나는 경우가 드물고 평균 10회 이상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야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게 박씨의 설명이다.

또 그는 "주 고객인 주부, 직장인들이 매장을 방문하는 시간대인 오후와 저녁 외에는 한가한 편이라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며 "피부관리 전문점은 여성 창업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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