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 하반기 대졸사원 신규채용 규모를 대폭 늘린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일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현재 계열사별로 조정된 채용규모를 취합 중이며 내주 초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LCD와 정보통신분야 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600명 가량을 늘려 충원하는 등 그룹 전체로 2천명 이상을 더 뽑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지난 5월 재계 총수들의 청와대 간담회 이후 올해 대졸신입 사원 7천명을 뽑고 이중 80%를 이공계 전공자로 충원하며 전체인원 중 30%는 여성으로 뽑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