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 앞두고 과일값 오름세

설 명절이 10여일 정도 남아 있어 현재까지 대목 수요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못함에 따라 금주에는 대부분 농수산물들이 약세로 거래 됐다. 금주 후반부터 명절 수요가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과일류 등 품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는 설 명절 수요 증가에 대비한 과일취급 도소매상ㆍ대형유통업체들의 판매 물량 확보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고, 주말부터 본격적인 설 대목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양배추 국내산은 제주ㆍ해남 등 지방에서 출하되고 있으며 전년대비 3배 이상 되는 고가로 인한 소비 부진과 중국 수입산의 꾸준한 반입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소비도시 인근지역에서 대부분 출하되는 상추도 지난 주 이후부터 적정 기온이 유지됨에 따라 출하량은 증가됐으나, 전반적인 거래 부진으로 내림세로 거래됐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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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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