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늦깍이' 박장순 선두

신지애·최나연등 '영파워' 1타차 추격


'늦깍이' 박장순 선두 신지애·최나연등 '영파워' 1타차 추격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무명의 박장순(35)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B국민은행스타투어 3차 대회 첫날 경기에서 ‘영 파워’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장순은 28일 전남 함평의 함평다이너스티CC(파72ㆍ6천297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7명이나 되는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스무살에 골프를 시작한 ‘늦깎이’ 박장순은 지난 2000년 KLPGA에 입회, 올해로 프로 7년차를 맞은 선수. 우승이 없고 올해 최고 성적은 KLPGA선수권 공동 49위다. 박장순은 “최근 스윙을 교정해 효과를 봤다”며 “요즘은 몰아치기도 할 수 있다”며 남은 이틀 경기 동안도 선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박장순의 생애 첫 승은 쉽지않을 전망이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지애(18ㆍ하이마트)와 매대회 상위권에 오른 최나연(19ㆍSK텔레콤), 지난해 로드랜드매경오픈 우승자인 이가나(19ㆍ르꼬끄골프) 등이 2위 그룹에 포진해 있기 때문. 신지애와 최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냈고 이가나는 더블보기와 이글1개씩에 버디5개를 보탰다. 윤슬아(20), 우지연(19ㆍ하이마트), 이보리(23)와 박하나(23)도 공동 2위다. 이어 나다예(19) 등 4명이 3언더파 공동9위가 됐고 박희영(19)과 홍란(20ㆍ이상 이수건설)과 안선주(19ㆍ하이마트), 송보배(20ㆍ슈페리어) 등이 2언더파 공동13위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09/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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