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선진국인 이탈리아, 프랑스의 우수 디자인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은 23일부터 분당의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이탈리아자동차디자인전`, `프랑스우수디자인상품전`을 각각 7월 12일과 6월 28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전에서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인 베르토네(Bertone)의 `이모션`, 피닌파리나(Pininfarina)의 `페라리`(사진 왼쪽), 이데아(I.DE.A)의 `라이트닝 볼트` 등 자동차 실물과 디자인 등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컨셉 개발, 엔지니어링 및 제작 등 자동차 제조과정을 시청각물로 제작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랑스 우수디자인상품전은 우리나라의 `굿디자인(GD)`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전시회로, 르노 자동차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라벨부착기(사진 오른쪽), 스테인레스 전기주전자 등 다양한 제품 디자인이 전시돼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강조하는 프랑스 디자인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