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아자 브라질 현지공장 기공

◎카르도스 대통령 등 5,000여명 참석 성황아시아자동차(대표 정문창)는 브라질 바이아주 카마카리시에서 8일(현지시각)브라질 현지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건설에 들어갔다. 기아그룹의 부도유예적용 이후 해외사업 추진은 처음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페르난도 카르도스 브라질 대통령을 비롯 김삼훈 주브라질대사, 카를로스 마갈량 상원의장, 김승안 아시아자동차 대표이사 부사장과 임직원, 협력사 대표,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카를로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기아그룹의 불행한 사태가 조기수습되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2만평의 부지에 5억달러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99년 10월까지 경상용차 타우너 3만6천대, 미니버스인 토픽 2만4천대 등 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2000년 이후에는 이를 10만대까지 늘리게 된다. 이 공장은 연산 12만대의 도장공장을 비롯해 프레스, 차체, 조립 등 4개 단위공장과 주행시험장으로 조성된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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