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재고가 2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 지난 8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대체로 일치하는 수치로, 지난 6월 보합세에 그쳤으나 지난 7월에도 0.4% 증가했다.
기업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증가세에 있다는 건 소비자들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기업들이 창고를 채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연말 쇼핑시즌에 대비해 재고를 늘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