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제일제당, 라이신 부문 호조 '주목'

유진證, 지주사 전환도 호재

애그플레이션 덕에 CJ제일제당의 라이신 제조 부문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26일 유진투자증권은 “애그플레이션으로 인해 라이신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향후 2~3년간 4,000억~5,000억원의 라이신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신은 옥수수 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최근 옥수수 사료의 대체재인 대두박 가격이 급등하면서 라이신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유진증권은 또 CJ제일제당이 판매하는 다시다ㆍ소재식품 등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아져 다른 식음료 업체에 비해 안정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지주회사로의 전환도 향후 지속적인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과거 식품사업에서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계열사의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투자됐던 점은 대표적인 주가할인 요소였지만 이제는 지주회사로 전환한 만큼 이 같은 리스크로부터도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진증권은 CJ제일제당의 적정주가를 약세장에서 29만2,000원, 강세장에서 39만원으로 산정했으며 평균 36만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