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유업계, 女心잡기

LG·SK마케팅 활발정유업계가 가을철 여심(女心) 잡기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정유는 이달부터 만 18세 이상 여성 운전자 300명을 모니터 요원으로 뽑아 자사계열 주유소에 딸린 편의점 '조이마트'와 정비소 '오토오아시스'를 모니터링토록 하는 등 여성고객 편의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LG정유는 "그간 여성고객을 위한 ▦진출입 유도서비스 ▦보너스 카드 이용률 제고방안 ▦베스트 친절주유원 선정 연말시상 실시 ▦주유소 화장실 청결 캠페인 등 여성의 섬세함이 담긴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향후 여성 마케팅을 강화해 '여성과 LG주유소'라는 이미지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SK도 이달말 예정으로 자사 OK캐시백 여성회원의 경우 인터넷구매사이트(www.cashfoxy.com)에서 3만6,000원 상당의 '씨네시티 2인 영화티켓과 케이준 치킨 샐러드, 소다음료 2잔'을 2만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이달말까지 OK캐시백 여성회원이 외식업체인 프레스코, 포타이, 하디스 등에서 휴대폰으로 자신이 OK캐시백 회원임을 증명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하면 최고 40%까지 음식값을 깎아주고 있다. SK 관계자는 "작년말 28%였던 여성 운전자비율이 올 하반기에는 33%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여성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마케팅 개발에 힘쏟고 있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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