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주택·외환은행에 이어 국민은행도 투신운용사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지점에서 수익증권을 판매키로 해, 은행권내 수익증권 판매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30일 국민은행은 자회사인 국은투신운용을 비롯해 상은·동원·삼성·쌍용템플턴·교보·한국투자신탁 등 7개사와 판매제휴를 맺고 영업1부와 여의도영업부에서 법인을 대상으로 수익증권을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 2월 수익증권 전담조직으로 신설한 투신영업부에 외부전문가 5명을 영입, 지점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익센터(PROFIT CENTER)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은행측은 앞으로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수익증권 판매대상을 개인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