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쇼핑몰을 알차게

인터넷쇼핑몰을 알차게 '인터넷쇼핑몰을 만들어 드립니다' 쇼핑몰사업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 네티즌에게 흥미를 끌만한 내용이 들어있지 않거나 접속과정이 복잡하다면 접속건수가 줄어들 것은 당연한 이치. 하늘정보(대표 이동파 www.hiskynet.co.kr)는 규모가 작거나 비용문제로 매장에 상품을 채우지 못하는 인터넷쇼핑몰에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하이피스(Hi- Pis)'서비스. 하이피스는 쇼핑몰 상품정보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카탈로그를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디지털카탈로그를 기반으로 상품정보 샘플제공 공급업체연결 등의 정보가 웹사이트에서 한번에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10만여 품목에 달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B2C와 B2B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0여 개의 인터넷쇼핑몰을 대상으로 상품정보와 상품공급업무대행을 하고 있으며 600여 제조ㆍ유통업체와 협력관계로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한편 하이피스를 기반으로 제작중인 '하이몰(Hi-Mall)'은 내부쇼핑몰 구축 및 운영대행 서비스. 일차적으로 인터넷통신판매 형식으로 추진후 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통합컨텐츠관리시스템인 '하이씨엠에스(Hi-CMS)'를 완성, 완전한 인터넷쇼핑몰제공업체가 됐다. 이솔루션은 상품 부품 업체정보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묶고 이것을 필요로 하는 B2B, B2C, G2B와 연계하여 운용할 수 있는 개방성, 확장성, 유연성을 갖춘 컨텐츠관리시스템이다. 이동파사장은 숭실대 전산학과를 졸업한 공학도. 인터넷의 일반화와 함께, 그는 인터넷과 자신의 유통지식을 결합할 생각을 가지게 됐다. 95년 하늘정보를 설립, e비즈니스관련 솔루션개발 및 서비스제공업에 뛰어든 후 IT(정보통신)벤처붐을 타고 현재 100여명의 직원을 가진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쇼핑몰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파사장은 "인터넷 쇼핑몰 경영의 어려움은 필요한 DB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며 "하이피스를 통해 특히 영세쇼핑몰업체들이 도움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02)525-0466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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