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재매각..이번에 성공할까


매각이 무산됐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가 다시 매물로 나온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부지(3만1543.9㎡)를 일반입찰을 통해 민간사업자에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각재산은 토지 2필지와 건물 9개동(연면적 2만7743.63㎡) 등으로 매각조건은 종전과 같다. 예정가격은 약 97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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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해당 부지에 대해 지난달 최초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유효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개발이 제한된 준주거지역인데다 옛 한국전력 부지 매각에 따른 영향으로 땅값이 덩달아 급등, 사업부담이 컸던 게 주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달 14일 공개매각 공고를 내면 15일부터 24일까지 전자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가장 높은 인수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는 최고가 매각방식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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