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고려개발, 금호케미칼 등 장기간 소외돼 온 우량 저PER주를 투자 유망 상장주식으로 꼽았다.대우증권은 22일 일일 투자가이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려는 순환매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우량 저PER주 추천의 배경을 설명했다.
리서치센터 조한규 연구원은 "주식시장으로의 신규자금 유입이 제한적이며 증자물량 압박이 예상되는 장세에서는 소형 저PER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관점에 따라 PER가 10배 이내인 20개 종목을 관심종목으로선별했다.
작년 매출 3천804억원에 186억원의 순이익을 낸 고려개발은 21일 종가기준 PER가 1.60에 지나지 않았고 금호케미칼은 1.96, 현대시멘트는 2.15, 계룡건설은 3.02로 기업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2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