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카타르와의 경기에 나설 대표팀 22명을 6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이번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는 김동섭(광주), 김현성(서울), 윤빛가람(성남), 홍정호(제주) 등 지난달 22일 오만전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최종적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한 선수 대부분이 포함됐다.
공격수 박용지(중앙대)는 오랜만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전남에 입단한 신인 심동운도 공격수 자원으로 발탁됐다. 부상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ㆍ오만 전에 나서지 못한 미드필더 윤일록(경남)과 신인 미드필더 문상윤(인천)도 합류했다.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던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김영권(오미야), 한국영(쇼난 벨마레) 등 J리거 다수가 제외됐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모인다. /양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