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한 주류회사가 성탄절을 앞두고 계획한 '나체로 달리기' 행사에 이틀만에 1,700명이 지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성탄전야인 24일 밤 정저우 시내의 한 광장에서 '나체로 달리기'행사를 계획하고 참가자에게 1만위안(약 120만원)의 현금과 이 행사를 함께 기획한 법률사무소의 서비스카드(8,800위안)를 상품으로 걸었다.
회사측이 지난 15일 연령 30세 이하, 용모단정, 신체건강한 남녀 284명을 모집한다고 광고를 내자 이틀만에 남자 1,500명, 여자 200명이 등록을 했다. 회사측은 하지만 미용업계의 전문가들을 초청,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요구에 부합한 사람은 30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