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자동으로 꺼지는 담배 화재 발생 줄여

피우지 않고 방치해 연기만 내는 담배들이 일으킨 화재로 1년에 미국인 800여 명이 숨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뉴욕주처럼 빨아들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담배들이 미국 전역에서 팔려야 한다고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가 촉구했다고 헬스 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24일 보도했다. 뉴욕주에서 팔리는 자동으로 꺼지는 안전 담배들은 올해 6월 뉴욕주의 화재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등장해 같은 브랜드의 담배들과 가격도 같고 독성도 같은 수준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이 같은 담배들이 미국 전역에서 팔리면 담배가 야기하는 화재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연구를 진행한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의 그렉 N. 코널리가 밝혔다. 그가 이끈 연구자들은 뉴욕주에서 팔리는 담배들을 캘리포니아주 및 매사추세츠주에서 팔리는 같은 브랜드의 담배들과 비교한 결과, 뉴욕주 담배들이 다른 2개 주에서 팔리는 담배들보다 끝까지 타들어가는 가능성이 훨씬 적어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도 훨씬 적은 사실을 발견했다. 코널리는 "매사추세츠와 캘리포니아 담배들은 뉴욕에서 팔리는 같은 브랜드의 담배들보다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더 컸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 흡연자들은 화재 안전 담배들을 받아들였다. 이 담배들이 더 비싸거나 독성이 있다는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모든 주들이 불필요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뉴욕주 안전기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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