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에서 명품 휴대폰으로 인정받고 있는 폴더형 인테나 카메라폰(모델명SPH-E3 을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지난해 8월 독일에서 처음 출시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4개월만에 200만대 이상이 팔린 이 제품은 안테나가 단말기에 내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세련미가 돋보이는 게 가장 큰 장점. 또 31만화소급(VGA)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12단계의 줌과 9단계의 밝기조절 기능으로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KTF용으로 우선 공급한 뒤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테나 카메라폰의 출시와 함께 국내 휴대폰 업체로는 최초로 해외에서 선보인 글로벌 광고를 국내에도 도입한다. 이 광고는 다음달부터 케이블 TV, 극장, 잡지 등을 통해 실시될 예정인데, 화장품 모델로 유명한 에스텔라 워렌이 등장한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