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아시아 태평양팀과 유럽팀 간 대항전인 보날락컵에서 크게 활약, 아시아 태평양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동환(경기고 2)과 김경태(신성고 3)은 지난 23일 이탈리아 로마의 서콜라 로마 골프클럽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일 매치 플레이에서 나란히 승리, 팀이 16.5대 15.5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첫날 10대10의팽팽한 접전을 이룬 가운데 2라운드 초반 아시아 태평양팀이 초반 4게임 중 3게임에서 지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이동환이 승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김경태가 승리, 역전을 이뤄냈다.
한편 이 대회는 각 팀 12명 씩 참가, 라이더 컵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