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터뷰] 최서영 하나한방 병원장

국내 최초로 동·서의학의 화학적 결합을 이룬 병원을 92년에 설립, 화제가 됐던 하나한방병원 최서영 원장. 그가 보건복지분야 첫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그는 『설립 당시 주변에선 한·양방 의사끼리 싸우다 결국 문닫게 될 것이라는 반대가 심했다』면서 『그러나 10년도 안된 지금은 완벽한 한·양방 협진시스템에 의해 모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바로 우리 하나한방병원』이라고 자랑한다. 한·양방 협진시스템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건축설계와 전산설비를 바탕으로 최원장은 몇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첫째가 각종 난치성 질환에 대한 협진텍스트 북의 작성이다. 두번째는 임상과정을 통해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교육의 내용과 교육자 양성과정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이런 협진체제를 통해 21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한국형 의료제도를 구축해내겠다는 것이 그의 마스터플랜이다. 『질환치료의 새로운 의학적 패러다임을 구축함으로써 한의학이 세계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제 개인의 소망입니다. 아울러 생약제를 사양의학의 과학적 프로세스에 접목시켜 새로운 개념의 신약개발도 반드시 이뤄내고야 말겠습니다』 한의사와 양의사가 서로 협력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의학적 기술의 진보만 추구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고 최원장은 강조한다.『리더그룹이라 할 수 있는 의료인들의 이런 노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다 아름다운 국가로 만들어나갈 우리국민 행동의 새로운 본이 될 것이고 나아가 화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보건복지분야 신지식인 최서영원장은 강조했다./신정섭 기자 SH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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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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