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해 제품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모바일 무선인식(RFID)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전산원은 모바일 무선인식(RFID) 태그 관련 인프라를 오는 9월까지 구축하고 10월부터 세계 최초로 900㎒ 대역의 모바일 RFID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RFID 서비스란 휴대폰에 RFID 리더를 달아 액정화면으로 제품의 진위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전산원은 SK텔레콤과 KTF를 시범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음반 매장 등에 RFID를 부착해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u포털 서비스’, KTF는 버스 정류장 등 일정 장소에 부착된 RFID를 휴대폰으로 읽어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u스테이션 서비스’와 ‘u커머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SKT와 KTF는 모바일 RFID 리더기로 택시 정보를 조회하고 가족들에게 도착예정 시간 등을 알려주는 ‘택시 안심 서비스’를 비롯해 ▦관광정보 안내 ▦식품 이력 조회 ▦한우 원산지 조회 ▦의약품 확인 등의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