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직자에게는 진료비 반값만 받아요"

‘실직자에게는 진료비를 반으로 깎아 드려요.’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가 회원 및 250여개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실직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료비를 반으로 감면해주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실직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한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는데, 전국 어디에서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대상자의 경우 보험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의 50%, 비보험자의 경우 진료비의 50%를 감면해 준다. 실직자임을 증명하는 서류(①구청 및 노동부에서 발급한 구직등록필증 ②노동부 발행 실업급여 수혜증 ③전 직장에서 발급한 실직증명서)를 가지고 직접 병원을 방문하면 혜택 받을 수 있다. 또는 서류를 우편 또는 팩스로 인의협에보내면 인의협이 ‘실직자 건강카드’를 우편으로 보내주는데 이를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제시하면 된다. 인의협측은 “아직 홍보가 제대로 안돼 모르는 가정이 많지만 하루 20~30통씩 꾸준히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 개인병원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큰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없어 안타깝다. 종합병원들의 참여가 아쉽다”고 말했다. 참여하는 의료기관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 경기 및 기타 지역(02)3147_1490, 부산·경남 (051)818_0731~2, 대구·경북 (053)425_7029.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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