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의 올 3ㆍ4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CJ인터넷에 대해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4.9%, 66.4% 증가한 409억원, 109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이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게임 포털 사이트의 매출 증가세와 더불어 론칭ㆍ유통 등을 담당하는 퍼블리싱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3ㆍ4분기 퍼블리싱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5% 증가한 2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 내에 신규 게임 4개의 상용화가 가능, 내년 초부터 매출 증가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정 연구원은 “사업 안정성이 높은 게임 포털을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데다 신규 게임을 다수 확보해 성장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일본 자회사 넷마블재팬과 게임 개발 자회사 CJIG의 실적 호조에 따라 지분법 평가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