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S건설, 쿠웨이트서 추가 수주 기대에 강세


GS건설이 쿠웨이트로부터 지속적으로 건설관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날보다 3.07%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GS건설은 쿠웨이트로부터 6,046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이날 GS건설이 쿠웨이트에서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처리 사업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 이광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쿠웨이트 현지 언론에 GS건설이 수처리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된 게 이날 주가 상승의 가장 주요한 원동력이었다”며 “중동지역의 플랜트는 대부분 발주처가 소수이고 이들이 한 번 일을 맡겼던 회사를 다시 고를 가능성이 높아 GS건설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쿠웨이트가 수십 억 달러 규모의 대형 정유 플랜트 등을 발주할 계획인데 그 동안 여러 차례 쿠웨이트 공사를 맡아온 GS건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한편 기관은 이날 GS건설에 대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8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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