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인도 국영 석유비축공사(ISPRLㆍIndia Strategic Petroleum Reserve Limited)가 발주한 '파두르(Padur) 원유 지하비축기지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인도 남서부 항구도시 망갈로르에서 북쪽으로 45㎞ 떨어진 파두르 지역에 125만t의 원유를 비축할 수 있는 지하 비축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3년이다.
SK건설은 인도 현지업체인 KCT(Karam Chand Thapar & Bro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공사비용 900억원(7,700만달러) 중 SK건설 지분은 60%에 해당하는 540억원(4,600만달러)이다.
김호영 GSUC사업본부장은 "지난해 4월 망갈로르 지하 원유 비축기지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지하공간 설계ㆍ시공 노하우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