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직 희망자 "이것만은 명심하자!"

적성에 맞는 회사로 이직 바람직…연봉만 보고 옮겨선 안돼

이직희망자 "이것만은 명심하자!" 적성에 맞는 회사로 이직 바람직…연봉만 보고 옮겨선 안돼 최근 `이직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직장인들의 이직이 늘고 있다. 특히 이직자 중 전 직장 근무 기간이 2년도 안된 이들이 절반 가량이라는 조사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으며 우선 들어가고 보자 식의 `묻지마 취업'이 늘면서 신입사원의 이직도 급증하고 있다.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해 적성에 맞는 회사로 이직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 직장에 불만이 있다고 우선 옮기고 보자는 식으로, 혹은 무조건 높은 연봉만을 쫓아 회사를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직에 성공하려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장기적인 계획을 짜는 자세가 필요하다. ◆ 헤드헌팅 회사를 잘 골라라 헤드헌팅 회사 및 헤드헌터의 경력을 확인해많은 의뢰를 성사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어떻게 성사시켰는지에 대한 정보를 요구해 확인하도록한다. 자신의 업무 영역을 전문으로 하는 헤드헌팅 업체를 정해놓고 이력서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관계를 유지한다. 보통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이직하는데는 1-6개월이 걸리므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간을 넉넉히 가지고 구직에 임해야 한다. ◆잦은 이직은 금물 잦은 이직은 경력관리에 좋지 않다.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은 헤드헌터들 사이에 블랙리스트에 올려지며 기업도 비밀이 유출될 위험성을 우려해 잦은 이직 경력자는 기피한다. 현 직장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도중에 이직하는 것도 업계에서 평판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다면 헤드헌팅 업체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당장 관심이 없는 회사라 하더라도 이번에는 힘들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으며 다시 연락을달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이어져 차후 이직하려 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다. 또 헤드헌팅 수수료를 개인에게 부담시키려는 업체는 우선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헤드헌팅 수수료는 개인은 무료며 기업으로부터만 받고 있다. ◆평소 평판관리를 잘하라 외국계 기업의 경우 채용의 마지막 코스는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다. 이는 지원자의 경험과 업무 스타일 등을 함께 일했던 동료나 상관에게 확인하는 절차. 이력서 작성시 지원자가 2-3명을 지명해 제출하는 경우도 있고 지원한 회사가 요청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직을 희망한다면 업계내 자신의 평판에 대한 관리가 곧 경력 관리임을명심해야 한다. ◆이력서 작성은 이렇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할 부분은 업무 관련 사항을 서술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전년대비 200%의 영업 성과를 거뒀다' 등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실적을 밝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구개발 인력의 경우 프로젝트 경력서를 별도로 첨부한다. . 또 이력서 제출 후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화하는 등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입력시간 : 2005/05/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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