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철강] 국제입찰 유찰 확정

한보철강의 매각을 위한 국제입찰이 유찰되고 다음달중 수의계약형식으로 낙찰자가 선정된다.제일은행을 비롯한 한보철강의 15개 채권금융기관은 17일 오전 10시 제일은행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운영위는 지난 15일 국제입찰에 참여한 동국제강 등이 제시한 인수금액 및 인수조건으로는 한보철강을 넘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하지않음으로써 이번 국제입찰을 유찰시키기로 결정했다. 채권금융기관들은 이어 한보철강 인수에 관심을 보인 업체를 상대로 수의계약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가급적 조속히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아래 빠르면 내년1월중 낙찰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한보철강 국제입찰에는 국내 동국제강과 태국의 NTS社 등 2개사가 참여했으며 동국제강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A.B지구 일괄인수가로 1조원 안팎을 제시했으며 태국 NTS社는 당진제철소 B지구 일부 설비만 인수하겠다는 조건 등을 내걸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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