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비자금 의혹 이번주부터 본격수사

특별본부 인선마무리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특별수사ㆍ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가 수사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특별본부 김수남 차장은 25일 윤석렬(47ㆍ사시 23회) 대검 중수부 검사 등 8명의 검사를 수사팀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8명 외에 검사 2명을 추가할 예정인데 일선청과의 인력조정 문제로 8명만 발표한다”고 말했다. 윤 검사 외에 서울중앙지검 금조1부 이경훈(44ㆍ23회) 검사와 인천지검 특수부 이원곤(43ㆍ24회), 대검 중수부 윤대진(39ㆍ25회), 대검 감찰부 박찬호(41ㆍ26회), 청주지검 조재빈(37ㆍ29회), 수원지검 특수부 이원석(38ㆍ27회),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이주형(37ㆍ31회) 검사가 포함됐다. 김 차장은 “특별수사 경험이 있고 금융 분야에 대한 수사능력을 인정받은 검사들을 뽑았다”며 “이경훈ㆍ이원석ㆍ이주형 검사는 경영권 불법 승계의혹을, 나머지는 비자금 조성과 로비 의혹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앞서 특별본부는 강찬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과 김강욱 대검 중수부 중수2과장, 지익상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 등 3명을 팀장으로 하는 55명 규모의 수사팀을 구성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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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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