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2010년 영업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매출 11조4,592억, 영업이익 1조1,192억 대한항공의 지난 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는 매출 12조4,700억원,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의 목표를 내걸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매출 11조4,592억원, 영업이익 1조1,19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09년 대비 매출은 22%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무려 6배 이상 수직 상승한 것이다. 대한항공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원과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4ㆍ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2조8,976억원과 영업이익 1,888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와 22.6% 증가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수송객과 화물 수요의 증가를 꼽았다. 실제 여객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수송객이 13% 증가하면서 16.9% 늘어났다. 화물은 환적화물량 등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며 관련 매출이 1.9%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2조4,700억원, 1조2,800억원으로 잡았다. 2011년 투자액수는 A380 항공기 5대의 도입 등을 위해 2조3,288억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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