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관리공단 “우수작 묶어 단행본 출간”중부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김태전)이 구미공단 근로자 및 가족들의 근로문화 창출과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중부산업공단 근로문예상」에 74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최근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시, 수기, 수필, 콩트, 단편소설, 서예, 사진 등 6개 부문에 걸쳐 모두 1천28편의 작품을 응모,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작품의 심사는 김선굉(시인), 송재학(시인), 김양헌(문학평론가), 민현기(소설가), 서규원(사진작가), 최치교씨(서예가)가 맡았는데,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환을 진솔하게 표현한 수작이 많았다.
수상작으로는 ▲시 최우수 이은영(한국전기초자) 「우리가 이토록 적당히 서서」, 우수 서정희(동국방직)「열대야」 김상규(니피코리아) 「봄비」 ▲수기 최우수 정지은(윤성방적)「바람은 불어도」, 우수 우순임(태광산업) 「늘푸른소나무」 이미정(코오롱) 「겨울 외등을 바라보며」 ▲단편소설 최우수 박성용(코람프라스틱) 「그녀의 도시」, 우수 김흥태(태평양금속) 「여우와 포도」 박현화(엘지전자) 「청맹의 나라」 ▲수필·콩트 최우수 김영숙(대우건설) 「애들자는데 전화하면 안될걸」, 우수 백경옥(계림요업) 「어느결혼기념일」 송미숙(한국합섬) 「출퇴근단상」 ▲사진 최우수 이현희(오리온전기) 「행복한 가족」, 우수 류호찬(서통) 「대화」 송일달(동양전기초자) 「동심」 ▲서예 최우수 강순덕(이화상사) 「목표를 향해」, 우수 배점자(엘지마이크론) 「가을엔 감사하며」 박봉화(달마) 「시어머니께 드리는 글」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관리공단은 수상작을 모아 2천권의 단행본으로 발행, 산업현장 및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문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