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주·고양 내달까지 7,000가구 공급

◎파주­“전원형” 각광… 동방건설 중대형 인기/고양­탄현2지구 시세차 평당100만원 기대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에 다음달까지 7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9일 파주시와 고양시 및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동방건설이 파주시 조리면 죽원리에 분양하는 1천2백2가구를 비롯 파주지역에 모두 4천5백여가구가 공급된다. 또 고양 탄현2지구에도 동삼건영 등 6개업체 2천3백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동방건설이 짓는 아파트는 모두 중대형이어서 청약예금가입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평형별로는 ▲34평형 5백40가구 ▲45평형 2백20가구 ▲51평형 3백36가구 ▲76평형 1백6가구며 시공은 한라건설이 맡았다. 화신공영은 금촌읍 아동동에 19∼63평형 아파트 2천9백여가구를 11월중 공급할 계획이며 건일공영도 21∼45평형 아파트 3백30여가구를 분양한다. 고양시 탄현2지구에는 주로 중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동삼건영은 24평형 아파트 1천여가구를 공급하고 동신도 28, 33평형 아파트 5백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은건설은 26∼33평형 2백30여가구를, 진로건설은 29∼33평형 3백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삼환기업은 35,45평형 등 중형아파트 4백여가구를 분양하고 효성중공업도 32∼40평형 2백5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당 분양가는 15%옵션을 적용해 파주지역이 3백만∼3백50만원선, 탄현2지구는 3백50만∼4백만원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지역은 일산 신도시, 탄현지구와 가깝고 주변에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과 판문점·통일동산 등 관광지와 접해있어 한강 이북의 대표적인 전원형 아파트단지로 꼽힌다. 교통여건은 자유로나 통일로를 이용하면 서울 연계가 쉬워, 서울지역 청약통장가입자들도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양 탄현2지구는 주변 일산, 탄현1, 중산지구 사이에 위치하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일산신도시의 대형 유통시설과 편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지녔다. 또 탄현1지구 아파트 시세와 비교, 평당 1백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파주시에는 이밖에도 50만평 규모의 교하지구 신도시 개발을 비롯 동아건설 등 건설업체들이 대규모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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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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