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젝션TV 개발경쟁 불꽃/50∼60인치 잇따라 선봬

대형 프로젝션TV 개발 및 판매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LG·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교육부의 교단선진화사업에 힘입어 프로젝션 TV시장이 급팽창하자 대형제품개발을 통한 판매확대경쟁을 벌이고 있다. LG는 지난 6일 40인치·43인치·46인치 프로젝션 TV에 이어 국내 최대규모의 60인치 제품을 내놓고 수요확대에 나섰으며 삼성도 40인치·43인치·46인치·52인치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해 각 도·시·군·교육청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대우는 지난 8월말 50인치 LCD(액정화면)타입의 와이드 프로젝션TV를 개발, 선명한 화질을 장점으로 매출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학교교실과 회의실, 전시장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션TV시장이 교단선진화사업과 각 회사의 수요증대등으로 매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4백50억원 규모에 불과했으나 올해 1천5백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99년에는 교육용 수요만 3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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