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드럼클럽'으로 청소년 문제 해결에 나선다.
드럼클럽은 삼성생명과 세로토닌문화원이 공동으로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 정서 순화는물론 학교 폭력도 줄여 보겠다는 취지로 201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드럼클럽을 창단한 학교 수도 100개에서 130개로 확대됐다.
특히 드럼클럽은 학교 폭력으로 상처 입은 학생도, 폭력을 가했던 학생도 모두 들어갈 수 있는 열린 동아리다. 이는 올해 추가된 학교에 소년원, 직업학교, 탈북 청소년 학교 등으로 다양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1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2013년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합동 창단식'에는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을 비롯해 전국 30개 중학교의 교장 및 학부모ㆍ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난타 공연과 함께 전국 1호로 드럼클럽을 창단한 경북 영주의 영광중학교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박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드럼을 연주하며 느낀 긍정적인 에너지가 건강한 성장과 더불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드럼클럽이 삼성생명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