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수수료 최고 16% 인하

3월2일부터… 범위요율제 적용대상 전업종 확대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오는 3월2일부터 최대 16% 내린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비씨카드와 가맹점 업종별 대표단체인 「수수료 인하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8일 회견을 갖고 수수료율이 2.0% 이상인 232개 가맹점 업종에 대해 현행 표준수수료의 10%를 일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또 각 가맹점별 매출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깎아주는 범위요율제(슬라이딩 시스템) 적용대상을 현재 백화점·호텔·항공사·대형할인점 등 4개 업종에서 전업종으로 확대, 현행 수수료율에서 최대 6%를 낮춤으로써 총16%를 내리기로 했다. *표 참조 이와 함께 수수료율 2.0% 이상인 232개 업종과 2.0% 이하인 23개 업종의 가맹점이 현재 매출발생 3일 후에 비씨카드로부터 받는 사용대금 수령일자를 연장할 경우 수수료율을 추가로 깎아 줄 예정이다. 즉 사용대금 수령일이 매출발생 7일 후면 0.1% 포인트, 14일 후면 0.26% 포인트를 현행 표준수수료율에서 낮춰준다는 것. 한편 이번 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비씨카드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 수수료 수입의 14%(560억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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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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