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기관 매도


차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로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450선을 돌파, 5일 연속 올랐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 하락한 916.27포인트로 마감, 이틀 연속 조정양상을 보였다. 외국인들이 4거래일 만에 16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29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만 34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비차익 거래분을 중심으로 830억원의 매도우위가 발생,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주와 화학업종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을 뿐 나머지 업종들은 약세 내지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철강업종은 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조선주들이 대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IT주 중심의 조정장 속에서 52주 신고가 49개, 상한가 17개 종목이 발생하는 종목별 장세가 연출됐다. ◇코스닥=전날보다 6.57포인트 상승한 455.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은 3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들은 각각 100억원과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한가 149개를 포함해 581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출판ㆍ매체복제, 인터넷, 기타제조 등을 뺀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종이ㆍ목재ㆍ제약,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1조7,399억원으로 지난 2003년 7월15일(1조7,602억원)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금액이 거래됐다. ◇선물=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하락한 119.5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678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개인들은 3,240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들은 2,610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비차익거래의 순매도 규모는 592억원으로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차익거래 역시 237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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