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주식투자자 올 증시 낙관

불룸버그통신 설문결과미 주식투자가의 상당수는 올 증시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이 연 15만달러 이상을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5%가량이 올해와 내년에 증시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답변했다. 3년 이상 지속된다고 응답한 사람도 3분의 1에 달한 반면 증시조정이 임박했다고 생각한 사람은 25%에 불과했다. 증시별로 보면 나스닥의 상승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65%의 응답자들은 나스닥지수가 올해 19% 상승할 것으로 생각했다. 다우지수가 오를 것으로 응답한 사람은 전체 64%로 12.4%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0%가 11.6% 오른다고 답변했다. 투자선호대상으로는 주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90%가 현재 주식지분을 늘리거나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방면 미 재무부 채권과 지방채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3%와 4%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앞으로 5년간 유망투자종목으로 40%가 기술주를 선택했으며 통신주와 제약주가 각각 23%와 14%로 뒤를 이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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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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