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만나 출하량이 늘고 있는 딸기값이 예상외로 강세다. 가락동도매시장 경락가격은 8㎏한상자 기준으로 특제품이 4만~6만원, 상품이 3만2,000~4만원, 중품이 2만5,000원~3만2,000원, 하품이 1만5,000~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전인 19일보다 최대 1만원정도 오른 것이다. 예년에 비해서도 1,000~2,000원정도 높다는 게 도매상가들의 설명이다. 가락동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일교차가 심한 날씨탓이라고 한다. 즉 일교차가 클수록 과채류는 작황이 부진해진다는 것. 이에따라 딸기출하량도 26일 당일에는 예년의 170톤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138톤에 불과했다. 여기에 사과 배 등 저장과일이 비싸 딸기쪽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도 딸기값 강세의 한 몫을 하고 있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