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줄기세포株 이상급등

전문가 "수익낼만큼 수혜주 드물다" 조심을

줄기세포 관련주가 연일 초강세를 이어가자 ‘이상 급등’이라는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산성피앤씨ㆍ조아제약ㆍ후야인포넷(옛 한국스템셀)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산성피앤씨는 거래일 기준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한가 행진만 벌써 4일째다. 조아제약도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수마비환자를 치료한 사례가 알려진데다 스위스에서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허용법안이 통과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국내 상장 및 등록 기업 가운데 수익과 직접 연결될 정도의 줄기세포 수혜주는 드물다”며 “줄기세포 관련 기술이 아직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기대감에만 의지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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