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헬스&굿라이프] 화제의 건강사이트.. 당뇨인의 쉼터

당뇨병이 어떤 병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가 아니라면 이 병이 주는 고통에 대해서 쉽게 동감할 수도 없다. 당뇨병 환자가 느끼는 답답한 심정을 이 사이트에서라면 확실히 풀 수 있다.이 곳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띠는 것은 당뇨병 아카데미. 당뇨에 관한 일반 지식이 듬뿍 담겨있다. 살짝 제목만 봐도 책 한권 분량 정도다. 당뇨병의 정의와 진단,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식이요법, 치료방법, 관리법 등이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다. 게시판에 들어가면 당뇨병에 관한 상담도 할 수 있다. 알고싶은 것을 적어보내면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메일링리스트 당」이라는 방도 있다. 당뇨환자들이 주기적로 당뇨병에 관한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코너다. 金과장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 이유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서다. 그는 『당뇨병은 다른 질환과 달리 환자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병이지만 연약한 환자에게 병원으로 와서 교육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너무 미안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결국 『많은 환자들이 집에서 쉽게 당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기위해 당뇨인의 쉼터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들은 대체로 자신이 당뇨환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하지만 스스로 당뇨병을 숨기면 결국 피해를 보는 사람은 자 신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의 병과 당당히 맞서 보자. 「당뇨인의 쉼터」야말로 그런 사람들의 좋은 쉼터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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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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