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회장 이순목)은 4백억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설악아파트 1·2동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준공된 지 19년된 12층 아파트 2개동(29평형 1백75가구)을 지하 2층, 지상 12∼19층 6개동 3백27가구로 재건축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57가구 ▲34평형 57〃 ▲40평형 1백75〃 ▲51평형 38〃 등이다.
우방은 오는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내년 5월 사업계획승인을 얻은 후 98년 9월께 착공과 함께 1백5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강남대로와 한남대교, 올림픽대교, 한강에 인접해 교통과 주거여건이 좋아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우방은 이번 사업 수주로 지난 95년초 서울 재건축사업에 진출한 이래 18개단지(5천5백가구)의 재건축사업을 수주, 영남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