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웃음·감동 버무린 '중학생판 열정락서'

삼성, 저소득층 대상 토크콘서트

삼성그룹이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어 등을 가르치는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열정락(樂)서를 열었다. 강연을 위해 나선 강사들은 이들에게 정신건강 관리와 꿈을 이루는 법 등 저소득층 중학생들이 학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삼성그룹은 9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여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학생판 열정락(樂)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열정락서는 삼성그룹이 지난 2011년에 젊은 청춘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토크콘서트로 이번 행사는 중학생판 행사인 셈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와 경남, 전북, 충남ㆍ북 중학생 1,300명과 대학생 교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개그맨 김영철씨와 이유진 삼성서울병원 전문의, 마술사 최현우씨 등이 나섰다.

김씨는 중학생들에게 늦깎이 영어 공부를 통해 터득한 자신감의 비결과 웃음ㆍ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이 전문의는 정신과 의사로서 중학생에게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면서 스트레스 극복 노하우와 자가 진단법 등 학업 수행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 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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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인 최씨의 경우 마술사가 되기 위해 집안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마술사가 되기까지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줬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꾸준한 노력으로 성공한 사회 선배가 전하는 열정의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올바른 학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중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꿈을 가꿔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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