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형조합, 금형장학금 1억1,260만원 전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금형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1억1,2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금형조합은 24일 독산동 소재 노보텔앰베서더에서 개최한 제32회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48개사로부터 기탁 받은 1억1,260만원을 장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품설계금형공학과 임종혁군을 포함해 239명의 고등학생ㆍ대학생으로 전국 41개 교육기관에서 선별됐다. 금형조합 조합원사들은 인재가 곧 산업 기술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아래 지난 1984년부터 금형업계만의 아름다운 전통인 금형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축 속에서도 수출 17억5,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 16억3,000만달러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금형업계는 올해 사상 최다 조합원사인 48개사가 금형장학사업에 참여했다. 이로써 금형조합과 조합원사들은 1984년부터 올해까지 28년간 총 누적 금형장학금 12억3,430만원을 2,997명에게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금형은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급격하게 전환하면서 인재의 기술고도화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금형조합은 금형산업의 인재 확보는 물론 국가기반산업인 금형산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동섭 금형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금형업계는 금형장학사업은 물론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으로 자발적인 인재 양성에 매진하여 세계 5위의 금형 선진국으로 발전했다”며 “향후 금형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이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모범적인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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