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트래픽ITS, 교통정보 사업 강화

트래픽ITS가 잇따른 관련회사 출자와 인수 등으로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관련 프로젝트 수주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 ITS사업이 정부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데다 건설교통부가 2020년까지 8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ITS 관련 `기본계획 21`발표하고 매 5년마다 투자 규모를 늘리는 세부계획에 따라 입찰을 실시하는데 따른 것이다. 트래픽ITS는 정부 발주공사의 수주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10일 상황실 시스템 구축기술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시넬렉시스사의 국내 자회사 설립에 출자한데 이어 이달 21일에는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C&C테크날리지사를 인수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트래픽ITS는 전통적인 제조품목인 루프, 검지기, 제어기 등에다 상황실 시스템, 네트워크 솔루션, VMS 전광판 등 ITS 관련 통합솔루션을 제공해 정부 입찰에서 기존 대기업 SI업체들과 대등한 입장에 서게 됐다. 특히 트래픽ITS는 ㈜C&G테크날리지의 솔루션기술과 ITS 핵심기술과 접목, 교통정보시스템에 관한 통합솔루션을 완성할 계획이다. 교통정보시스템에서 통합솔루션이란 스토리지 솔루션을 교통시스템 서버에 응용하여 도로에서 검지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 제어하고 교통센터 시스템에 연결하는 통합과정을 말한다. 트래픽ITS 이유봉 대표이사는 “이번 C&G테크날리지 인수로 ITS 토탈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며 “C&G테크날리지사는 자본금 12억원으로 작년 매출 175억, 당기순이익 8억의 실적을 가진 우량업체”라고 밝혔다. C&C테크날리지의 경영권 인수는 지분 57%를 23억원에 매수하게 되고 매수 대금은 트래픽ITS의 주식을 1년간 보호예수하는 조건의 사모전환사채로 지급될 예정이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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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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