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올해 징병검사를 오는 27일부터 11월14일까지 각 지방병무청별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검사 대상은 1984년생(만 19세) 전원과 1983년 이전 출생자중 징병검사 연기사유가 해소된 34만7,35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9,645명이 줄었다. 개인별 검사 날짜는 병무청 홈 페이지(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육군 기술병, 행정병 등 모집병 업무를 병무청이 주관하게 됨에 따라 육군 모집병 지원자 신체검사도 각 지방병무청 검사장에서 실시된다. 또 모든 검사 대상자중 특기병 부적격자를 가려내기 위한 색각 검사가 추가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징병검사 과정을 완전 전산화해 본인과 가족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검사 결과를 실시간 공개할 예정”이라며 “수검자의 편의를 위해 검사장에는 민원상담관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